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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공실률, 오피스 감소 · 상가 증가 … 임대료는 '하락'
2분기 공실률, 오피스 감소 · 상가 증가 … 임대료는 '하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24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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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4~6월) 전국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은 감소하고, 상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는 오피스와 상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24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의 2분기 전국 평균 공실률은 12%로 1분기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공급이 감소하고 을지로와 여의도에서 신규 임차로 공실이 해소돼 공실률이 1분기보다 0.8%p 감소한 10.2%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현대백화점 주변 상권 둔화 등으로 0.7%p 증가한 16.3%로 조사됐다.

전국 상가 공실률은 지역경기 부진 등으로 중대형 상가의 경우 11.5%, 소규모 상가 5.5%로 나타났다. 각각 0.1%p, 0.3%p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중대형 상가는 경북(18.3%), 세종(17.3%) 등이 평균보다 높았고 서울(7.4%), 제주(8.5%) 등이 낮았다. 소규모 상가는 세종(10.2%), 경남(8.3%) 등이 높았고, 제주(2.3%)와 대구(2.9%)가 낮았다.

임대료 변동 추세를 보여주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 0.03%, 중대형 상가 0.06%, 소규모 상가 0.17%, 집합 상가 0.25% 하락했다. 감정원은 "오피스는 수도권의 경우 임차 수요 증가와 기존 공실 해소로 임대료가 올랐으나 비수도권은 지역 경기 부진으로 하락했다. 상가는 지역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84%, 중대형 상가 1.53%, 소규모 상가 1.40%, 집합 상가 1.55%로 나타났다. 집합 상가(-0.22%p)를 제외한 오피스(0.14%p), 중대형(0.03%p)·소규모 상가(0.04%p)는 수익률이 상승했다. 전국에서 오피스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2.09%)이며 가장 저조한 곳은 제주(0.40%)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는 서울이 1.8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0.52%로 가장 낮았다. 소규모 상가 역시 서울(1.77%)과 제주(0.50%)로 나타났다. 집합 상가는 인천이 1.88%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0.45%로 가장 낮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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