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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제거, 원인과 치료법은?
편평사마귀제거, 원인과 치료법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7.2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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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오돌토돌 나있는 것들이나, 눈꺼풀에 튀어나온 좁쌀알갱이를 발견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때로는 손으로 짜보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어 넘기다가도 화장으로 가려지지도 않는 구진은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나 염증은 없지만 주로 얼굴이나 눈 주위에 발병하여 미관을 해치는 이 질환들은 비립종, 좁쌀여드름, 쥐젖, 검버섯, 편평사마귀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편평사마귀는 여드름으로 자주 오해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피부 질환으로 꼽힌다.
 
편평사마귀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피부 위로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편평사마귀는 표면이 불룩 융기돼 있는 다른 사마귀에 비해 평탄한 면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2~4mm 정도로 주로 이마, 턱, 뺨, 눈 주위를 포함한 얼굴과 심할 경우 손등, 팔, 다리 등 전신에 걸쳐 편평사마귀가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치료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 치료법에는 면역치료,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사마귀의 위치, 크기,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요즈음은 편평사마귀를 저통증 Er:Yag 레이저를 이용하면, 큰 통증 없이 딱지, 붉은기 등을 최소화 하면서 뿌리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레이저치료는 색소 등이 드물게 생길 수 있으므로 편평사마귀 저통증 레이저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에서 하는 게 안전하다. 그리고 손발바닥 사마귀의 경우 주사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시간도 레이저나 냉동요법 보다 훨씬 짧아 간단히 치료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손발에 생긴 사마귀는 건강보험이 적용 되어 비용 부담 또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편평사마귀가 전신에 퍼져 있거나 100개가 넘는 경우 레이저치료 이후에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약을 복용하면 재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편평사마귀를 자극해 번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방치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긁어 몸 여기저기 번지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치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세균 감염이 일어나 곪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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