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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국수의신-전복우동 마산‘전복국수’, 대박청춘-누룽지화산통닭 ‘낭만장작’
[생방송오늘저녁] 국수의신-전복우동 마산‘전복국수’, 대박청춘-누룽지화산통닭 ‘낭만장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7.2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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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18회에서는 △국수의 신(神)-얼큰 국수(마산 전복국수) △대박청춘-누룽지 화산 통닭(낭만장작) △닥터의 야식- 의사 부부의 저염 야식 레시피 등이 방송된다.

◆ [국수의 신(神)] 30년 묵은 스트레스도 뻥! 얼큰 국수

경남 마산시. 어시장 근처에 자리 잡아 싱싱한 해산물로 맛을 내는 얼큰 전복 우동의 인기가 뜨겁다. 얼큰한 국물은 멸치육수로 담백하게 낸 후 비법양념장을 넣고 끓인다. 파 기름에 양파, 고춧가루, 청양고추를 넣고 만든 양념장이다. 마산 어시장에서 직접 구입해오는 생가리비와 전복은 여름철 기력 회복에 최고다. 특히 고명으로 올라가는 명태전은 고소한 맛으로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린다.

경기도 광주시.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로 속까지 뻥 뚫리는 굴림 만두 손칼국수 전골이 있다. 다시마, 새우, 멸치를 갈아서 끓인 구수한 육수에 매콤한 맛 더한 국물이 끝내준단다. 얼큰한 국물에 배추와 소고기를 겹겹이 겹쳐 넣고 버섯과 청경채, 유부, 쑥갓을 올려 끓여 먹는다. 매일 직접 썰어내는 손칼국수 면발은 밀가루 반죽 후 24시간 숙성을 거쳐 만든다. 오래 끓여도 붇지 않고 끝까지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이다. 만두피 없는 굴림 만두는 전분, 강력분을 배합한 가루에 꾹꾹 눌러 굴려주는 것이 비법이다. 만두피 터질 걱정 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만두소만 듬뿍 먹을 수 있어 더 좋단다. 더위는 기본이요~ 30년 묵은 스트레스까지 날리는 얼큰 국수 맛보러 가보자.

◇국수의신 방송정보 ▷얼큰 전복오뎅우동 : 전복국수(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굴림 만두 손칼국수 전골 : 나무서리만두전골(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 [대박청춘] 내 청춘 닭에 걸었닭! 화산 통닭

부산광역시 서면, 입소문 자자하다는 이상화(37) 씨의 누룽지 통닭 가게. 대표메뉴는 누룽지 화산 통닭. 화산처럼 시뻘건 양념이 통닭과 맛의 찰떡궁합 이룬단다. 고춧가루와 마늘의 황금비율로 맛있게 매운 양념이 탄생한다. 생닭의 속을 찹쌀과 감초로 채운 다음, 잘 숙성된 참나무 장작으로 약 2시간 구워낸다. 그러면 기름기 쫙 빠져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통닭이 탄생한다. 그리곤 통닭 속에서 잘 익은 찹쌀을 센 불로 달군 돌판 위에 얇게 펴주면 쫄깃쫄깃한 찹쌀 누룽지도 완성된다. 무더운 여름밤 맥주 안주로도 최고라, 한 번 이곳을 찾은 손님은 자연스레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단다.

게다가 이곳에선 총 9가지의 다양한 누룽지 통닭을 맛볼 수 있는데, 파채가 듬뿍 올라간 누룽지 파 콘치즈 통닭도 인기다. 통닭의 인기에 2호점까지 오픈, 승승장구 중이다. 스무 살부터 오직 치킨으로 돈을 벌었다는 상화 씨. 치킨 회사에서 근무 하며 기본기를 다지고, 닭강정, 닭볶음탕에 이어 누룽지 통닭까지! 오직 청춘을 닭에 걸었다. 그 덕분일까. 연 매출 3억의 주인공이 됐다는데~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대박청춘 방송정보 ▷누룽지 화산 통닭 : 낭만장작(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 [닥터의 야식] 의사 부부의 저염 야식, 간 때문에?

남편의 간경화 때문에 저염식을 시작하게 됐다는 김사랑(35세), 김진성(37세) 부부 의사! 소개팅으로 만나 의전원에서 함께 공부하며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 ‘의사’라는 같은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던 부부에게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다. 남편 김진성 씨가 갑자기 간경화 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태아 때 어머니로부터 감염되어 B형 간염 보균자였던 남편 김진성 씨. 그동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건강했던 의사였지만 레지던트 생활을 하면서 갑자기 건강이 악화됐다. 복수가 차고 간경화가 진행돼 졸지에 환자 신세가 되어버린 남편. 밤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일의 특성상 늦은 시간에 라면, 인스턴트식품 등 짠 야식을 많이 먹었던 것도 간이 악화된 원인 중 하나였다.

남편이 아픈 뒤 여러 의학 논문을 찾아보며 공부를 한 아내는 ‘저염식을 하면 복수의 재발을 막고 입원 기간도 짧아진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저염식을 실천한 결과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늦게 퇴근해 출출한 남편을 위해 야식을 요리하는 아내 김사랑 씨! 저염식이 몸에 좋다는 건 알지만 맛이 없기 때문에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게 사실. 그래서 아내 김사랑 씨는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짠맛 대신 신맛, 단맛 등 다른 다양한 맛을 활용하는 것이다. 소금을 넣지 않고, 식초와 설탕을 이용해 신맛과 단맛을 살리고 들기름으로 고소한 맛을 높여 음식의 맛을 돋운다. 또 나트륨 함량이 적은 쌀국수로 국수를 만들고, 과일을 갈아 넣은 특별 소스로 야식을 즐기는 부부 의사. 소금은 '0g'! 간경화로 인해 저염식을 실천하고 있는 부부 의사의 특별한 ‘저염 야식 레시피’를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노부부의 사탕 대첩
 
경상북도 의성군의 한 복숭아 농장엔 이종영(73) 씨와 임창순(66) 부부가 부지런히 복숭아 수확에 한창이다. 3천 평이 넘는 농장을 관리하려면 하루 종일 일을 해도 모자라지만 남편 이종영 씨는 아내를 그늘에 앉히고 두 사람 몫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내가 집안일을 할 때도 아내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도와준다. 경상도 남자들은 무뚝뚝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듯 말투는 부드럽고 다정다감하다. 완벽한 남편과 함께 사는 아내 임창순 씨는 세상 다 가진 것 같지만 치명적인 고민거리가 있었으니 바로 고쳐지지 않는 남편의 어린이 같은 입맛이다.

70이 넘는 나이에도 밭에 갈 때면 늘 양쪽 호주머니 두둑하게 사탕을 담아 나가고, 일하면서 모조리 까먹어버린다. 남편은 집안에 사탕을 가득 담은 상자를 보석함처럼 여긴다. 먹지 못하게 꼭꼭 숨겨 놔도 귀신같이 찾아 먹는다. 이러한 남편의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아내는 칠순이 다 된 나이에도 건강한 간식을 만드느라 애쓴다. 집안엔 직접 담근 복숭아 청과 고구마 청이 있고, 직접 고두밥을 쪄서 정성스레 안동 식혜를 만들어 먹인다. 하지만 아내의 노력과는 별개로 사탕이 더 좋다는 남편을 보면 서운하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이미 치아는 망가져서 틀니를 끼고 있고 병원에서는 위염 진단까지 받았다는데 당뇨 하나 없다는 말에 도무지 끊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아내는 걱정과 한숨만 늘어나는데 과연 아내의 진심은 남편에게 통할 수 있을까?

‘생방송오늘저녁’에 출연하는 맛집 등의 자세한 위치(주소)와 전화번호는 해당 방송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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