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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바닷가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해야…어패류 익혀먹기
‘여름 휴가철’ 바닷가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해야…어패류 익혀먹기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7.2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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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 평균 80%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발생하고 있고,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됐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 등에 감염되며,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8~9월에 환자수의 평균 64%가 발생했다.

이에 식약처는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해 섭취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는다.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하기 위해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이외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로 인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구분해서 보관하며, 건강하더라도 상처가 있다면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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