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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 팀 대역전승 발판 마련
최지만,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 팀 대역전승 발판 마련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7.2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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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타격 모습 (엠스플 뉴스 캡처)
최지만 타격 모습 (엠스플 뉴스 캡처)

 

최지만(템파베이)이 투런 홈런 포함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자신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리드오프로 많은 기회를 얻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새로운 역할에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1회초 첫 타석서 삼진에 그친 최지만은 4회초 또다시 선두타자로 들어서더니 이번에는 깔끔한 우전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팀이 1-8로 뒤진 6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우전안타를 기록,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최지만의 2번째 안타는 템파베이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토미 팜의 안타, 트래비스 다노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최지만은 7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토론토 투수 조 비아지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최지만의 시즌 10호 홈런으로서 지난해(10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54에서 0.260으로 상승했다.

한편 5회까지 1-8로 밀리던 템파베이는 최지만 등 중후반 터진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10-9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6회초 다노의 2타점, 7회초 최지만의 2타점, 8회초 길레르모 에레디아(2점)-윌리 아다메스(1점) 백투백 홈런, 9회초 조이 웬들의 결승 내야땅볼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달아오른 템파베이 타선은 6회 이후 5명의 구원투수를 투입한 토론토 마운드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퍼부었다.

경기 중간 리드를 잡은 템파베이는 6회 이후 구원진이 1실점으로 상대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60승(48패) 고지에 오른 템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지키며 2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0.5경기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4위 토론토는 40승67패가 됐다.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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