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큼직하고 귀가 두툼하면 장수한다
아무리 재산이 많거나 얼굴이 예쁘게 생겨도 건강이 나쁘거나 단명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인간 누구나의 소망인 건강하고 장수하는 인상은 어떤 것일까. 귀와 코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건강 · 장수의 상(相).
건강하게 살고 장수하고 싶다는 것은 누구나가 가지는 바람이다. 건강하고 장수하는 상(相)을 관상학에서 알아보기로 하자.
①코에 결함이 없고 활력이 있으며 혈색이 좋은 상(相)
②귀가 크고 풍성한 모양.
코의 상(相)
정인형법(正人形法 : 얼굴의 각 부분을 인체의 각 부분에 맞춰 보는 법)에 의해서 보면, 코는 곧 동체(瞳體)와 내장(內藏)의 부위에 해당한다. 코는 폐(肺)의 입구이며 폐와 관계가 깊다. 코가 붙어있는 뿌리가 특히 낮은 것은 허약하다고 본다.
정인형법(正人形法)에서는 가슴에 해당한다. 코는 척추와 비례하는 곳으로서 코가 구부러져 있으면 척추도 구부러져 있는 것이 되며 따라서 허약한 몸이다. 내장에 결함이 있는 사람은 코에 힘이 없다.
코가 크더라도 까칠까칠하고 힘이 없으면 몸이 건강할 수 없고, 곧 피로해지며 하찮은 감기만 걸려도 누워있어야 한다. 코에 기미나 검은 사마귀, 혹은 상처가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 몸에 고장이 생겼을 때는 코 전체가 암몽색(暗夢色)으로 뒤덮이고 마치 신문지로 코를 푼 사람마냥 검게 된다.
특히 코끝이 빨개졌을 때는 정인형법(正人形法)에 의하면 위장(胃腸)에 해당하므로 위장장해가 있는 것으로 본다. 하얀색이면 큰 병이 있을 조짐으로서 오른쪽 눈썹 위 이마에 백원짜리 동전 크기의 둥근백색이 내비치면 죽음이 가까운 것이며 수심이 깊은 상이다. 코의 상처, 기미, 검은 사마귀 등은 중년기(中年期)에 병이 들 상.
옛날의 인상 책에 '오악(五岳)의 상'에 대한 점술법이 있다. 얼굴의 튀어나온 곳, 다섯 군데를 다섯 봉우리로 보는 것이다.
(1) 이마는 남악(南岳)이라 하였고, 형산(衡山)이라 하였다.
(2) 코를 중악(中岳)이라 하였고 숭산(崇山)이라고 하였다.
(3) 턱을 북악(北岳)이라 하였고 항산(恒山)이라고 하였다.
(4) 좌관골(左顴骨)을 동악(東岳)이라 하였고 태산(泰山)이라고 한다.
(5) 우관골(右顴骨)을 서악(西岳)이라 하였고 화산(華山)이라고 한다.
'오악(五岳) 중 일악(一岳)쯤 빈상(貧相)이더라도 부귀와 영달을 할 상이지만 만약 악(岳)에 상처가 있거나 살붙음이 나쁘고 윤기가 없는 상은 1년에 한번쯤 질병으로 고생하든가 이별의 괴로움이 있다'고 고서(古書)는 전하고 있다. 또 오각 중에서도 코는 중앙에 솟아있는 주봉(主峰)이고 도읍이며, 입은 바다라고 본다. 코는 높고 탄탄하며 입은 깊고 큰 것을 좋다고 본다.
연봉(蓮峰)인 산근(山根 : 눈과 눈의 사이)으로 부터 준두(準頭 : 귓볼)까지 풍부하고 콧구멍은 크되 노출되지 않으며 준두도 끝이 날카롭지 않고둥글되 살붙음이 좋고 윤기가 있으며 활력이 있으면 한평생 부귀하고 장수할 상이다.
코가 빨간 상은 마치 산불이 난 것 같아서 아무도 살지 못하기 때문에 장수는 바랄 수 없고 또 곤궁하게 살 것이라고 한다.
콧구멍이 작은 사람은 호흡도 약하고 콧볼(全甲)이 협소한 것은 주봉(主峰)의 연산(蓮山)이 협소하다는 뜻이므로 활력이 없고 병이 많은 체질이라고 한다. 코는 건강을 보는 곳의 요점(要点)이다.
한편 점법상(占法上) 음부(陰部)의 형상은 안면의 콧볼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콧볼이 넓은 편이 음경(陰莖)의 스태미너가 좋고 정력이 절륜하며, 자신도 즐기고 여성에게도 만족을 주는 상이라고 한다. 음경이 길고 가늘면 장수하지 못한다. 음부가 양상(良相)이라는 것은 건강 장수의 한 조건이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