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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건사·훈련사 등 반려동물 관련 국가자격 신설
동물보건사·훈련사 등 반려동물 관련 국가자격 신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9.07.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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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건사·훈련사 등 반려동물 관련 국가자격 신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농업‧식품‧농촌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거나 향후 유망한 10대 분야를 적극 지원해 일자리를 늘릴 예정이다.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6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산업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지난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의사의 진료를 보조하고 간호 업무를 수행하는 '동물보건사'와 '반려동물 훈련사'를 국가자격으로 신설하고, 현재 민간 자격증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물미용사'를 국가공인화 할 계획이다. 

또 기존 반려동물 8대 업종에서 최근 수요가 늘어난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 펫시터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펫시터중개업'을 반려동물 관련 신규 서비스업종으로 새롭게 포함한다.

공공동물장묘시설이나 반려동물놀이터, 반려동물지원센터 등 반려동물 관련 교육·문화 인프라도 올해 8개 설립을 시작으로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 ICT 기술의 발전, 가치관 및 소비방식 변화 등 흐름이 농업‧식품‧농촌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새롭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타 분야에서 줄어든 일자리를 흡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가축사료와 같은 기준을 적용받아 논란이 돼왔던 '펫푸드'의 전용 표시기준과 인증제 등을 2020년까지 마련해 펫푸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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