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밤 EBS1TV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미래 역량을 키우는 수업 4부 - AI는 못해요, 소통과 협업’ 편이 방송된다.
■ 소통의 시대, 왜 우리는 오히려 소통이 어려운가?…팀플레이, 극혐? 무임승차 용서 못해!
SNS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누구와도 연결이 가능한 소통의 시대. 하지만, 우리는 진짜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있을까? 인공지능 시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은 ‘기계’로 대체될 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럴수록 인간만이 가능한 능력이 주목받고 있는데…. 인공지능은 할 수 없는 소통과 협업 역량이 미래 인재의 역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통과 협업 역량도 교육으로도 키울 수 있을까? 그렇다면, 소통과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수업이 있다?
나에게 꼭 맞는 청바지를 고르는 앱? 아무리 부딪혀도 부서지지 않는 꿈의 RC카? 한 학기 내내 학생들이 팀원들과 고민하고 해결해야하는 수업이 있다. 바로 서울 영등포고의 수업 현장이다. 김주현 교사는 “쉽고 빠른 인스턴트 소통만 하려는 시대에 학생들에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소통과 협업 역량을 길러줘야 한다”며 팀플레이 수업 방식의 이유를 밝혔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팀원들. 과연 학생들은 과연 진정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꿈의 청바지와 RC카를 만날 수 있을까?
#문제 해결도? 소통과 협업이 없이는 불가능!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이미 너무 익숙한 소통과 협업이 미래 역량으로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기대 교직학부 장경원 교수는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성 등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모든 역량의 기반은 소통과 협업”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학생들은 성적 향상을 위해 소통보단 견제, 협력보단 경쟁을 하는 상황인데... 무한 경쟁 체제 속, 소통과 협업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 방안에 대한 교육 전문가들의 열띤 논쟁이 시작된다.
#1:1 인터뷰와 광장 토의를 통해 키우는 소통과 협업
소통과 협업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수업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광주과학기술원 김희삼 교수는 교실에 ‘바퀴 달린 의자’를 놓을 것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열띤 토론 중에 언제라도 생각이 바뀐다면, 상대측으로 쉽게 자리를 옮길 수 있다. 하나둘씩 바퀴가 움직일 때마다 학생들의 웃음은 터지고, 더불어 학생들의 소통 능력도 향상된다고 한다. 경기대 장경원 교수는 꼭 모둠형 토의가 아니더라도 1:1 인터뷰과 광장 토의를 통해서 소통과 협업을 키우는 방법을 제안했다. 여기에 진행을 맡은 신종호 교수도 자신만의 소통과 협업을 키우는 수업을 살짝 공개한다고 하는데…. 소통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교육 전문가들의 수업 비법, ‘미래 역량을 키우는 수업 4부 - AI는 못해요, 소통과 협업’에서 공개한다.
학교 혁신 교육 사례, 존경할만한 교사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와 고민들을 다채롭게 담아냄으로써 보다 나은 교육을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 EBS 미래교육 플러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미래교육 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