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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 '아빠와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 캠프 진행
강진군도서관, '아빠와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 캠프 진행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7.3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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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아빠와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 독서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아빠와 도서관에서 하룻밤 보내기’는 아빠와 자녀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도서관과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이날 캠프에는 아빠와 자녀 12팀 총 24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이날의 독서여름캠프는 수국만들기를 시작으로 ‘내가 먼저 윷놀이’와 ‘아빠와의 공감의 시간’, ‘매조도 그리기’, ‘영화 감상’, ‘그림책으로 소통하기’, ‘둘만의 사진’, ‘퍼즐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여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수국을 화분에 심어보는 수국만들기 체험은 '뷰티팜 화훼농장' 김양석 대표가 진행했다. 수국에 관한 영상 안내와 체험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매조도 그리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두 마리의 새가 그려져 있는 매조도는 강진에 유배 중이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자녀들이 행복하게 잘살기를 바라며 써 내려간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편지이다. 김충호 화백의 매조도에 대한 설명과 화선지에 직접 색칠 및 편지 쓰기가 진행됐으며 아빠와 자녀간의 소통․공감의 시간으로 참여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군동면 박채은 어린이는 “오늘 아빠와 함께 도서관에 와서 1박 2일을 같이 할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아빠와 같이 꼭 1박 2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도암면 장귀영씨는 “아내의 권유로 도서관에서 하룻밤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아들과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가끔은 아이들과 따로 시간을 내어 하룻밤을 보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문환 도서관장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족 모두가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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