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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저금리 환경속에서 투자할 곳, 서울 · 도쿄 · 멜버른 부동산"
SCMP "저금리 환경속에서 투자할 곳, 서울 · 도쿄 · 멜버른 부동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3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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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강남 빌딩숲
서울 도심 강남 빌딩숲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 칼럼을 통해 장기적인 저금리 환경 속에서 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볼 만한 곳으로 서울과 도쿄, 멜버른 등을 꼽았다.

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CSAM)에서 글로벌 부동산 부문을 맡고 있는 졸탄 스젤예스는 30일 SCMP 칼럼을 통해 부동산 투자로 긍정적인 수익을 내려면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서울 등 3개 지역을 투자해 볼 만한 곳으로 제시했다. 최근 몇년간 홍콩 투자자들은 유럽에 관심을 집중시켜왔지만 다른 지역으로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서울의 사무용 공간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강한 곳이며 그중에서도 강남이 가장 관심을 둘 만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으며 적극적인 관리(개보수 등)를 통한 임대 수익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도쿄는 좋은 업무공간을 찾는 수요는 많지만 건축이 제한돼 있어 공실률이 낮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도쿄의 사무실 공실률은 1%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십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개보수를 통해 수요를 높일 경우 계속되는 저금리 상황에서 추가적인 임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젤예스는 도쿄에서도 시부야 외곽지역을 투자하기 좋은 곳으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멜버른의 경우 인구 통계나 다양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할 때 향후 5년간 사무실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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