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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합리적인 가격 모두 충족! - 런웨이 패션, SPA 브랜드로 따라잡기
트렌드와 합리적인 가격 모두 충족! - 런웨이 패션, SPA 브랜드로 따라잡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0.12.12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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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t Wear
(왼쪽)
브라운 벌키 니트 스웨터 11만9천원, 니트 스커트 8만9천원, 브라운 페이턴트 플랫폼 힐 14만9천원, 브라운 벨트 1만9천원, 스웨이드 롱 숄더백 19만9천원, 모두 자라

니트 패션이 할머니의 옷장에서 꺼낸 듯 고루하기만 하다는 편견은 확실히 버려야겠다. 2010 FW 런웨이에는 유독 니트웨어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트로풍의 클래식한 기본 니트웨어부터 벌키한 카디건, 스커트와 점프수트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의상들이 등장해 니트를 가장 트렌디한 겨울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오른쪽 상단 차례대로)
-모던룩의 대명사 스텔라 메카트니는 깔끔하면서도 박시한 멋스러움이 살아있는 니트 카디건만 걸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D&G는 노르딕 패턴 니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것이 바로 니트 점프수트.
-미디 스커트로 연출한 클래식룩은 올가을 겨울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런웨이룩으로 꼽힌다. 니트웨어로 풀어낸 끌로에의 클래식룩은 더욱 부드럽고 여성스럽다.

1 벌키한 블랙 니트 지프업 카디건 21만3천원, 터치
2 베이지 니트 하렘 팬츠 6만9천원, 자라
3 노르딕 패턴 니트 체인백 4만9천원, 자라
4 꼬임 장식의 손목 워머 2만9천원, 자라


FUR
(왼쪽)
퍼&레이스 볼레로 17만9천원, 망고. 앙고라 베레모 2만6천원, 자라. 연한 그레이 니트 원피스 5만9천원, 터치. 스트랩 슈즈 H&M

FW 패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퍼. 이번 런웨이에서 나타난 퍼 의상들의 특징은 오리지널 퍼 못지않게 인조 퍼가 당당하게 컬렉션룩의 소재로 쓰였다는 점이다. 생생한 감촉이나 부드러운 착용감보다는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위해 인조 퍼의 쓰임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 요즘의 추세. 베스트나 재킷 같은 기본 퍼 웨어 외에도 가방, 신발에까지 그 쓰임이 다양해지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


(오른쪽 상단 차례대로)
-한올한올 퍼를 동그랗게 말아 귀여움과 화사함을 나타낸 블루걸의 화이트 퍼 볼레로는 순수한 아이보리 미니 원피스에 매치하면 정답.
-여성스러운 의상에 퍼 소재 빅백으로 시크함을 준 디올의 컬렉션룩.
-고급스러운 레드 퍼 미디 스커트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움을 나타낸 버버리 프로섬의 컬렉션룩.


1 보디가 퍼로 만들어진 빅백 11만9천원, 자라
2 안감과 칼라가 퍼로 이루어진 브라운 스웨이드 베스트 가격 미정, 유니클로
3 오리지널 컬러를 그대로 재현한 퍼 코트 17만9천원, 자라
4 안감까지 화이트 퍼로 이루어진 부츠 27만9천원, 자라


Leather
(왼쪽)
베이지 플라워 패턴 시폰 블라우스 4만9천원, 레더 플레어스커트 42만9천원, 모두 자라. 핑크색 블루종 7만9천원, 파파야. 캐멀 펌프스 10만원대, 망고


FW 시즌이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가죽. 이번 컬렉션에서는 니트와 마찬가지로 가죽의 활용 범위도 더욱 넓어졌다. 여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풀스커트와 미니 원피스, 클래식 아이템의 대명사 트렌치코트 같은 아이템이 가죽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니트나 면에 가죽을 부분적으로 덧대어 색다른 느낌을 준 믹스매치 아이템도 눈에 띈다.

(오른쪽 상단 차례대로)
-여러 층의 레이스 장식으로 이루어진 미니 원피스도 가죽으로 만들어진다면 이렇게 색다른 여성스러움을 선사한다. 
-리본 장식의 블라우스에 미디 길이의 레더 풀스커트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나타낸 끌로에의 런웨이룩.
-트렌치코트가 가죽 소재를 만나 이토록 시크해질 수 있다니. 레더 트렌치 하나라면 어떤 밋밋한 이너라도 트렌디하게 소화할 수 있을 듯.


1 귀여운 칼라와 소매의 크림 베이지 볼레로 8만9천원, 파파야
2 기본 스타일의 브라운 레더 트렌치코트 46만9천원, 자라
3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 원피스 19만9천원, H&M
4 블랙 레더가 양옆에 덧대어진 미니스커트 3만9천원, 터치


제품, 디자인, 가격대까지 골고루…
한국은 지금 SPA 브랜드 천국

의류 기획과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 제조사에서 담당하고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를 지칭하는 단어 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이 단어를 빼놓고서는 2010년의 패션, 현재 한국의 패션을 논할 수 없다. SPA 브랜드가 이토록 중요한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은 바로 저렴한 가격의 패스트 패션이기 때문. 유통 단계를 줄이고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여 제품에 반영하고 신상품의 출시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대표 SPA 브랜드들이 작년부터 한국에 자리를 잡으면서 한국 토종 SPA 브랜드도 생겨났고 더욱 다양한 국내, 해외  브랜드가 탄생하고 있다. 인기의 시발점이 된 것은 바로 세계적인 SPA 브랜드 자라(ZARA)와 망고(MANGO). 여기에 올초 H&M까지 자리를 잡으면서 BIG 3 브랜드가 모두 한국에 입성했다. SPA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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