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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6분 선발 출전’ 토트넘, 레알마드리드 1-0격파…바이에른 뮌헨과 우승 격돌
‘손흥민 66분 선발 출전’ 토트넘, 레알마드리드 1-0격파…바이에른 뮌헨과 우승 격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7.3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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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투어대회인 아우디컵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27, 토트넘)은 이날 선발출장해 66분간 뛰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아우디컵'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홈팀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오전 3시 열린 터키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결승전은 오는 1일 오전 3시30분에 열린다.

손흥민은 이날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와 함께 선발 출전해 케인의 뒤를 받쳤다. 이후 후반 21분까지 총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마르셀로가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는 볼을 살리려는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를 케인이 낚아채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갈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요리스, 루카스 모우라, 무사 시소코, 델레 알리 등 9명을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그대로 후반에도 출전시키며 믿음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일본의 신성 쿠보 다케후사(18)도 이날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쿠보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두 차례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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