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강하면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자녀에게 소아암이 발병해 강하면 지역에서 이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아암 발병 어린이는 환경미화원의 둘째 자녀로 지난 2017년 소아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지만 더 이상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작년 3월부터는 소아암 임상시험을 시행하는 병원에서 입원치료와 통원치료를 받아오고 있지만 최근에 더 병세가 악화되어 마을 주민들로부터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강하면 한 주민은 “소아암 발병 아버지는 내가 아끼는 동네 후배로 어려운 형편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환경미화원으로서 열심히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동안 남모르게 치료하느라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겠느냐”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이 소식을 접한 강하면 직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에서는 어렵게 살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자녀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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