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9:45 (토)
 실시간뉴스
[오늘날씨] 낮최고 36도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중부 아침까지 요란한 비…미세먼지 좋음
[오늘날씨] 낮최고 36도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중부 아침까지 요란한 비…미세먼지 좋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8.01 0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동부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31일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 계곡 원앙폭포에서 피서객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8월 첫날인 오늘날씨는 대구·포항 낮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으로 예보됐다.
제주 동부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31일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 계곡 원앙폭포에서 피서객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8월 첫날인 오늘날씨는 대구·포항 낮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으로 예보됐다.

8월 첫날이자 목요일인 1일, 오늘날씨는 대구·포항 낮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서울·경기, 강원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령돼 찜통더위가 본격화 되겠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8월 1일)는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이에 중부지방은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남북부에는 낮(12시)까지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고, 내륙지역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소나기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중부지방의 대기 상층(고도 5km 이상)에는 영하 5도 내외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고, 하층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어, 오늘(1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서울 및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일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남북부에도 국지적으로 강하게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비는 강수대 폭이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강한 비가 특정지역에 집중될 수 있고, 동일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7월 31일부터 8월 1일 낮 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30~80mm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남북부 20~60mm △강원영동북부 5mm 내외다. 또 오늘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의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mm 내외다.

내일날씨(2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오늘 아침 최고기온은 22~29도(어제 23~30도, 평년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평년 28~33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22~28도, 낮 기온은 29~36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여특보 발령(8월 1일 오전 10시 이후)된다.

▷폭염경보 : 울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양산, 합천, 함양, 산청, 창녕, 함안, 밀양, 김해),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나주, 곡성), 충청북도(영동, 옥천, 보은, 청주),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폭염주의보 : 세종, 부산, 대전,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남해, 고성, 거제, 사천, 거창, 하동, 의령, 창원),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영주, 예천),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장성, 구례, 담양),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충청남도(서천, 계룡,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전라북도(장수 제외)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충북과 남부내륙, 동해안은 35도, 그 밖의 지방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 오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는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9도 △홍성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목포 25도 △여수 25도 △안동 24도 △대구 25도 △포항 26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5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3도 △울릉도·독도 2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5도 △홍성 30도 △청주 35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목포 33도 △여수 31도 △안동 35도 △대구 36도 △포항 36도 △울산 32도 △부산 32도 △창원 33도 △제주 32도 △백령도 26도 △흑산도 29도 △울릉도·독도 32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일부 지역은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전망이어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오늘 낮까지 서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8월3일~10일)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이 많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33도, 내륙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내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도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이에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