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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박성현, 선두와 2타차 공동2위…고진영·이정은6 공동8위 출발
[브리티시오픈] 박성현, 선두와 2타차 공동2위…고진영·이정은6 공동8위 출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8.0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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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선두에 2타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고진영(24)은 박성현에 1타 뒤진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박성현은 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오른 애슐리 뷰하이(남아공·7언더파 65타)에 2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다니엘 강(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17년 US 위민스 오픈, 2018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메이저 우승은 아직 없다.

박성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지난주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선두 경쟁을 펼치다 마지막 날 기복을 보이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8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에만 벌써 메이저 2승을 올렸다.

만약 고진영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한다면 2013년 박인비(31)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올린 선수는 2013년 박인비를 비롯해 팻 브래들리(1986), 미키 라이트(1961),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 단 4명뿐이다.

올해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핫식스' 이정은(23)도 메이저 2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이날 이정은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동 8위에는 고진영, 이정은과 함께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도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대회 우승자 김인경(31)은 3언더파 69타로 신지은(27)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15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 박인비(31)는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 공동 97위에 머물렀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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