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현 부근 해역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23분쯤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JMA자료 분석을 토대로 발표한 우리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일본 미야기현(혼슈) 센다이 남동쪽 96km 해역에서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7.70 N, 동경 141.70 E 지점이다. 발생 깊이는 50km라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현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이바라키 현과 도치기 현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나타났다.
진도 5약은 일본 기상청이 분류하는 지진등급 10단계 중 6번째에 해당한다.
체감상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거나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준이다. 실내에서는 전등 줄이 격하게 흔들리거나 찬장의 식기류나 서가의 책이 떨어질 수 있다.
NHK는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
우리 기상청은 “국내 영향 없다”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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