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공단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4일(어제) 오후 9시4분쯤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주소방서는 지역 소방차는 물론 인근 도시인 울산 소방서 인력까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23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여 오늘(5일) 새벽 0시 40분쯤 완전 진화했다.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공장 D산업 자동차 내장재 도장작업을 하는 업체다.
불이 난 D산업은 여름 휴가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장동 1천289㎡가 모두 타고 사출동과 인접 공장 외벽이 불길에 그을렸다.
소방은 이날 오후 10시4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나 샌드위치 판넬 구조의 공장이라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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