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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줄기세포 치료 효과, 자기 관절 보존에서 해답을 찾다
무릎 줄기세포 치료 효과, 자기 관절 보존에서 해답을 찾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8.0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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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란 말이 있다. 하지만 미처 예방을 하지 못 하여 이미 질환이 발병한 경우라면 가급적 빠른 치료 타이밍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회복 및 일상생활 복귀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자가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으로 꼽힌다. 연골 손상이 심한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라면 기존 관절을 제거한 뒤 인공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한다. 반면 연골 손상이 초·중기 상태라면 관절을 보존한 채 연골 재생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재활 및 회복을 앞당기는 긍정적 요인이 된다.

줄기세포 치료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효과적인 개선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줄기세포란 다중분화능력을 지닌 세포로 신경세포, 근육세포, 간세포, 혈액세포 등으로 다양하게 분화할 수 있다. 아울러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연골세포 분화 능력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줄기세포는 환자의 골수나 지방, 제대혈(탯줄) 등에서 주로 채취한다.

제대혈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얻으며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간단한 관절내시경 수술만으로도 연골 재생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가능하다. 시술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다. 무엇보다 단 1회만으로도 연골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연령 제한이 따로 없어 적용 폭이 넓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단순히 연골만 재생시키는 것은 아니다. 관절 연골 외에 생리활성물질을 분비하여 관절 내부 염증 반응 조절에도 기여한다. 연골 재생이라는 치료 핵심과 함께 염증 완화, 부종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 보존적 치료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연골재생술과 기존의 미세천공술은 연골 결손 적용 범위 및 내구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두 치료 방법 모두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지닌다. 하지만 기존 연골재생술은 최대 4㎠의 연골 손상 범위까지 케어할 수 있다. 게다가 재생 후 기존 연골 대비 60% 수준의 내구성만 갖추게 된다. 반면 줄기세포 연골 재생치료는 최대 10㎠까지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 연골에 가깝게 재생돼 치료 결과가 좋다.

연세본사랑병원(구, 부천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병원장은 "의료계 연구개발 노력에 의해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의 끊임 없는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고령층까지 치료를 적용할 수 있어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절개를 하지 않고 관절을 그대로 보존하는 원리이기에 치료 후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노년층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도움말 : 연세본사랑병원 최철준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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