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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칸의 여제’ 이정은 스틸컷 공개
<타인은 지옥이다>, ‘칸의 여제’ 이정은 스틸컷 공개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8.0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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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칸의 여제’ 이정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물이다.

이정은은 극의 주요 배경인 ‘에덴 고시원’의 주인 ‘엄복순’ 역을 맡았다. 낡은 철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총무실을 지키는 복순. 서울에 상경해 머무를 곳으로 에덴의 문을 두드린 윤종우(임시완)를 살갑게 맞아들인다. 총무실과 부엌, 옥상 등 고시원 이곳저곳을 관리하고, 입주한 타인들의 생활을 돌보는 복순은 언뜻 보기엔 친절하고 푸근한 사람인 것 같지만, 알면 알수록 어딘가 행동이 의뭉스러워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입가를 손으로 가린 채 활짝 웃는 복순이 한편으로는 총무실의 작은 창문 너머로 고시원 복도를 유심히 살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짧게 볶은 파마머리와 화려한 패턴의 티셔츠를 가볍게 걸치고, 목과 손목에 금붙이를 착용해 동네 어귀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여성으로 느껴지지만, 인자한 얼굴 이면에 어떤 진실을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한국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열연을 펼쳤고, 2019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이정은. 강한 존재감을 입증한 그녀가 이번에도 뜨거운 활약과 변신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OCN 드라마틱 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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