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는 지난 7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16개 읍면동 빵배달 자원봉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간담회를 통하여 매주 수요일 빵굼터에서 만들어진 빵을 각 읍면동 수혜자에게 배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빵배달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되었다.
봉사자들은 빵배달 과정에서 지역 내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인 수혜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예찰 활동을 병행하며 그들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봉사자는 “열심히 배달봉사하다 보니 10여 년이 지났다.”고 소회를 밝혀, 긴 시간동안 묵묵히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참 봉사자의 모습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아울러, 이날은 빵굼터 수혜 대상자의 안부를 묻고 안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배달을 위한 자원봉사자 여건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하였는데, 이는 추후 빵 수혜자들과 봉사자들을 위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03년부터 직영사업인 사랑의빵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매주 수요일마다 중앙․온누리․나래․한결․우리음식연구회 5개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제조한 빵을 40여 명의 배달 봉사자가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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