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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상여자들! <암전> 서예지부터 <엑시트> 임윤아까지
영화 속 상여자들! <암전> 서예지부터 <엑시트> 임윤아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8.12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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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장가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주인공들이 대세로 떠오를 예정이다. 바로 서예지, 임윤아,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각각 <암전>, <엑시트>, <우리집>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처하는 주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 

먼저 영화 <암전>에서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 하에 10년 전 상영이 금지된 영화 ‘암전’을 찾는 신인감독 ‘미정’이 이전 영화들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주체적인 여주인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OCN 드라마 <구해줘>부터 tvN 드라마 <무법변호사>의 서예지가 열연을 펼친 캐릭터 ‘미정’이 꿈을 위해서라면 죽음을 넘어선 공포라도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지나친 잔혹함으로 상영이 금지된 영화의 정체에도 전혀 겁먹지 않고 적극적으로 작품을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숨 막히는 공포를 직면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실행하는 ‘미정’의 모습은 단순히 꿈에 대한 열망을 넘어선 광기까지 엿볼 수 있다.

한편 액션과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극장가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엑시트>의 주인공 ‘의주’ 또한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현실을 타파해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배우로 완벽변신에 성공한 임윤아가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의주’를 맡아 도심 전체에 유독가스가 퍼진 위기상황에 굴하지 않고 대학시절 산악 동아리의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탈출에 임하는 모습을 배우 특유의 쾌활함과 발랄함을 통해 완벽 소화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양상은 영화 <우리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영화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 8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우리집>의 주인공 ‘하나’, ‘유미’, ‘유진’ 삼총사 또한 적극적인 태도를 통해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변화시키는 캐릭터로, 어리지만 야무지게 가족의 위기를 해결하려는 모습들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TCO㈜더콘텐츠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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