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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제경주대회에 작년 우승 '일본 경주마' 출전 안한다
9월 국제경주대회에 작년 우승 '일본 경주마' 출전 안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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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9일 렛크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국제경주대회 (한국마사회)
작년 9월9일 렛크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국제경주대회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최근 한일관계 악화 따른 국민정서를 고려해 올 9월 실시되는 '코리아컵' · '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대회에 일본 경주마를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2일 일본중앙경마회(JRA) 관계자를 인용, "한국마사회가 JRA와 등록 마주들에게 (현재 한일관계를 고려할 때) '일본 관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올해는 (일본 경주마를) 초청하지 않는다'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JRA 관계자는 산케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마사회 측도 (현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마사회가 전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출전 경주마 예비등록 결과를 보면 외국 경주마는 미국·홍콩·프랑스·영국·아일랜드만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마사회 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국민정서 등을 고려해 일본 말을 초청하지 않을 예정임을 양지해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8일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에서 총 상금 20억원이 걸린 국제경주대회 제4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개최할 예정. 작년 3회 대회 땐 일본 경주마 '런던타운'과 '모아닌'이 각각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했다.

산케이는 한국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을 둘러싼 "한일 간 대립이 경마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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