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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소년재단, ‘제3회 고양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 개최
고양시청소년재단, ‘제3회 고양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 개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8.1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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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정책들로 ‘살기 좋은 고양시 만들기’ 실천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0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라는 주제로 약 2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고양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본선대회는,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청소년권리, 복지, 교육 및 고양시 실생활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에 관한 내용으로 접수한 32팀 중 예선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10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제3회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 1부(만 9~16세)는 ▲고양시 제반시설 보수개선 ▲현실적인 성폭력 대처교육 실시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로고젝터 설치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용쓰레기통 설치에 대한 내용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본선2부(만 17~24세)는 ▲안전서비스를 위한 고양시 안심 앱 ▲고양시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선배들의 조언 자판기 ▲고양시 민원 플랫폼 구축 ▲참여형 학교급식 시스템 구축 ▲직접적인 진로체험 실시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회의 준비와 진행 및 평가 과정에서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 청중단을 구성하는 등 청소년 시각에서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결정했다는 것이다.

청중단에 참여한 청소년은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굉장히 뿌듯하고, 진행되는 동안 함께 하면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고양시 정책들을 바라보며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내년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윤희 대표이사는 “좋은 정책을 제안해주신 참여자분들과 청중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책과 예산을 의결하고 집행하는 분들이 지금 이곳에 함께 하고 있기에 여러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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