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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가수 최유나 개그맨 권영찬·박소영 출연…박기정 8폭 병풍 등 감정
‘TV쇼 진품명품’ 가수 최유나 개그맨 권영찬·박소영 출연…박기정 8폭 병풍 등 감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8.1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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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방송되는 KBS ‘TV쇼 진품명품’ 1187회에서 의뢰품으로 나온 차강 박기정의 8폭 병풍, 5~6세기 제작 추정 오리형 토기, 조선 행정문서 감결 (사진 위부터). / KBS 1TV ‘TV쇼 진품명품’

18일(오늘) 오전 KBS ‘TV쇼 진품명품’ 1187회에서는 △차강 박기정의 8폭 병풍 △5~6세기 제작 추정 오리형 토기 △조선 행정문서 감결(甘結)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8폭 병풍이다. 이 의뢰품은 해방 전 차강 박기정 선생이 그린 그림으로 사군자와 포도, 파초, 고목 석란도를 그린 작품이다. 과연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물건일까?

차강(此江) 박기정 선생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한국의 서화가다. 행서, 초서, 예서 등 글씨에 뛰어났고 문인화, 특히 난을 잘 그렸다. 1895년 을미의병이 일어났을 때는 유인석 의진(義陣)에 가담해 영월 평창 정선 등지에서 일본군과 싸웠다. 또 일제강점기에도 김구 이승만 여운형 등과 연락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동대문 밖에서는 박기정을 따를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글씨에 뛰어났다. 특히 행서를 잘 썼고, 예서와 초서에도 능하였다. 그러나 글씨보다는 그림을 많이 그려 사군자 가운데서도 난(蘭) 그림은 당대에 따를 사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도 그의 난 그림을 보고 "죽(竹)은 내가 낫고 난은 그대가 낫네"라고 평할 정도였다고 한다.

두 번째 의뢰품은 두 번째 의뢰품은 모양이 특이한 오리형 토기 한 점이다. 이 의뢰품은 무려 5~6세기 가야 시대에 제작된 토기로 경남 함안 지역에서 발굴됐다고 한다. 과연 이 오리형 토기의 가치는 얼마나 있는 물건일까?

세 번째 의뢰품은 알쏭달쏭 고문서 감결(甘結)한 점이다. 1838년 8월 14일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의뢰품은 상급 관서에서 하급 관서로 내리는 행정문서라고 하는데 특별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내용을 지시한 문서인지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진동만(회화), 김경수(토기), 김상환(서예, 고서) 위원이, 쇼감정위원단으로는 가수 가수 최유나, 개그맨 권영찬, 개그우먼 박소영 등이 출연한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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