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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이승준&소희정 카메오… 짧은 출연 긴 존재감Ⅹ여운
‘호텔 델루나’ 이승준&소희정 카메오… 짧은 출연 긴 존재감Ⅹ여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8.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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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준과 소희정이 ‘호텔 델루나’에 특별출연했다.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2회에 깜짝 등장해 함께 모습을 비춘 이승준과 소희정은 한의원 부부 강만영, 이세영 역할로 동반 출연, 남다른 사연을 연기해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장만월(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이 델루나로 데려가야 할 한 아이의 부모로 분한 두 사람은 머리가 하얗게 센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3년 전에 다한 아이의 운명을 사람들의 손금 생명선을 거래해 아이에게 이어 붙이며 억지로 붙잡고 살아가는 부부의 절절한 사연을 담았다.

3년간 아이의 명줄을 이어가는 동안 갑자기 많이 늙어버린 두 사람은 사실 자신들의 생명을 아이에게 주고 있었던 셈.

엄마아빠를 두고 떠나는 것이 무서웠던 아이는 만월의 얘기에 결국 죽음을 선택했고, 생명선이 사라진 아이를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퇴장한 부부의 이야기는 가슴 먹먹한 메시지를 남기며 의미있는 에피소드를 완성시켰다.

이승준과 소희정은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는 내공있는 열연을 통해 몰입도 높은 존재감을 채웠다. 여운 가득한 에피소드를 한층 돋보이며 특별출연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현재 이승준은 영화 ‘사자’ 특별 출연과 더불어 KBS 2TV 새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 정윤저 역으로 합류해 촬영을 시작했다. 소희정은 tvN 수목극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선심 역으로 이설과 모녀 호흡을 맞추며 활약 중이다.

쉼 없는 작품활동을 통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이승준, 소희정 두 배우의 차기작 활약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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