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서울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안' 글로벌 공모 ... 상금 7억5000만원
서울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안' 글로벌 공모 ... 상금 7억5000만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2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15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15

 

서울시는 도시문제의 혁신솔루션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의 첫번째 과제로 7억5000만원의 상금을 건 '서울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21일 올렸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를 도전과제로 제시하면, 전 세계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솔루션이나 시제품을 개발해 경쟁하는 방식이다. 단계별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솔루션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최종 우승제품과 솔루션을 서울시가 공공구매해 시정에 적용한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 터널, 한강교량 같은 서울시정 현장을 (시)제품과 솔루션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개방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비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일회성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상시 플랫폼으로 운영, 매년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혁신산업 생태계가 전 세계 첨단기술과 인재가 교류·협업하며 혁신적인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스트베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런 내용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과제는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이다. 총상금 7억5000만 원 규모로,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울지하철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 도출을 목표로 한다.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725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시민의 중요한 생활공간이지만 지하 시설물이라는 특성상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돼 있어 공기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 2019-2020은 즉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혁신기술 발굴을 목표로 한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 산학연 컨소시엄, 대학생, 개인 등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갖고 있으면 국적과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하철 터널, 승강장, 전동차 총 3개 공간 중 1개를 선택해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총 2단계 평가를 통해 우승자를 선별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로 각 팀에서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면접을 통한 대면평가가 진행된다.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제품과 솔루션은 2단계로 실제 지하철 터널(6호선 효창공원역 등 5개역)과 승강장(6호선 이태원역 등 10개역), 전동차 내부(2호선)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검증받는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 2차 평가 결과를 두고 미세먼지 저감효과, 경제성, 기술혁신성, 설치 적합성, 실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종합우승 1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5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1개 팀은 상장과 1억 원의 상금, 공간별(터널, 승강장, 전동차) 우승팀 각 1팀은 상장과 상금 5000만 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 2019-2020를 통해 검증된 우수 제품과 솔루션을 공공구매해 서울지하철 즉시 적용해 지하철 공기질 개선 분야의 기술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9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제안서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