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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대장암 진단 후 완치된 사람들...한국인 대장암 5년 생존율 세계1위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대장암 진단 후 완치된 사람들...한국인 대장암 5년 생존율 세계1위 비밀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9.08.21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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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회 <대장암 생존율 세계 1위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대장암 완치한 사람들
[생로병사의 비밀] 대장암 진단 후 완치된 사람들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 세계 2위, 5년 생존율은 세계 1위로 한국의 대장암 치료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암과 친구가 돼라는 말처럼 암의 완치가 절대 불가 영역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는 5년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다.

11년 전, 직장암 진단을 받은 권회문(79) 씨는 직장암 수술 후 4년째, 갑작스러운 폐 전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에 전념,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완치 판정을 받게 된 권회문 씨.

오늘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직장암 수술 후, 달라진 권회문 씨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우리나라 대장암의 발병률은 전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최근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4.5명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발병률도 높지만 대장암 5년 생존율 또한 한국이 세계 1위로 밝혀졌다.

간이나 폐로 전이가 잘 된다고 알려진 대장암. 그 때문에 전이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 요법이나 약제들이 많이 개발되어있어 치료 효과가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증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초기 대장암. 하지만 증상이 생긴 후 병원을 찾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대장암으로 갈 수 있는 전암성 병변이나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다. 분변잠혈검사만으로 대장암 검진을 받다가 올해 처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선종을 발견한 박준영(48) 씨와 김종희(59) 씨를 만나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오늘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대장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요인과 예방법, 뛰어난 치료술에 대해 알아본다.

평소 햄, 베이컨 등 붉은 육류를 좋아하세요?
 

[생로병사의 비밀] 대장암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대장암의 비밀

대장암의 위험요인 중 하나는 식습관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 육류와 햄,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은 대장암 발생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대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서구화된 식생활. 한 연구에서는 하와이로 이주한 일본인을 몇 대에 걸쳐 조사한 결과, 이주한 일본인들에게서 현지 백인과 비슷한 대장암 발병률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음주, 흡연이나 운동 부족 등도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비만한 사람의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은 대장암 발생률뿐만 아니라 수술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주고, 수술 후 합병증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어떻게 개선해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또한 대장암 위험군이다. 약 20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은 어머니 김종례(94) 씨. 그의 딸 최규임(66) 씨는 만약을 대비해 꾸준히 대장암 검사를 받았다. 올봄, 최규임 씨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기스트(GIST) 종양을 발견해 수술을 받게 됐다. 임신 중 흔히 느끼는 치질 증상. 이소현(37) 씨의 경우, 출산과 모유 수유를 위해 3~4년 동안 검진을 미뤘고, 올해 초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항문을 살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항암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소현 씨의 상태는 얼마나 좋아졌을까?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장암 5년 생존율은 세계 1위로 밝혀졌다. 우수한 수술 성적, 환자들과의 충분한 소통 등이 우리나라 대장암 치료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오늘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 완치까지 대장암의 모든 것을 대장암 환자들을 사례로 짚어본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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