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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낮최고 30도 강원영동·남해안 비, 미세먼지 보통…11호 태풍 바이루 영향 27일 폭우
오늘날씨 낮최고 30도 강원영동·남해안 비, 미세먼지 보통…11호 태풍 바이루 영향 27일 폭우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8.25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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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일요일인 25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에는 선선하고 낮최고기온 30도로 한낮은 덥겠다. 강원영동, 제주도, 남해안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 기상청 기상정보
휴일 일요일인 25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낮최고 기온 30도로 한낮은 덥겠지만 아침 저녁은 선선하겠다. 강원영동, 제주도, 남해안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 기상청 기상정보

휴일 일요일인 25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낮최고기온 30도로 한낮은 덥겠지만 아침 저녁은 선선하겠다. 강원영동, 제주도, 남해안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한편 제11호 태풍 ‘바이루(BAILU, 중국 하얀사슴)’는 26일께 중국 산터우 육상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후,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7~28일에는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위치 및 예상 경로 기사 하단 참조)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주말인 오늘날씨(25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대체로 흐리고 낮(9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북은 오전(6~12시)에,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전(6시)부터 밤(21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는 오늘 새벽(6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강원영동은 대기 중층(고도 약 5km)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 남하하고, 대기 하층(고도 약 1km 내외) 기류 수렴에 의해 대기불안정이 더해져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6시부터 밤 21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북(오전 6~12시), 강원영동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 사이), 제주도, 5~40mm △남해안(오전 9~12시) 5mm 내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어제 15~23도, 평년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평년 26~30도)가 되겠다. 내일(26일) 아침 기온은 17~22도, 낮 기온은 26~31도로 내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오늘·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홍성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목포 23도 △여수 23도 △안동 18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2도 △제주 23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1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홍성 29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목포 28도 △여수 27도 △안동 29도 △대구 30도 △포항 29도 △울산 28도 △부산 28도 △창원 28도 △제주 26도 △백령도 27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6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좋음' 수준이겠다. ‘좋음’ 지역은 강원영동, 제주도다. 오존 농도는 경기도·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오늘 아침(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또 내륙지역의 공항에서는 오늘 아침(9시)까지 시정 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늘·내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물결은 1.5~3.0m로 높게 일겠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겠다.

월요일인 내일날씨(26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12~15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제11호 태풍 '바이루(BAILU)' 위치 및 예상 경로, 한반도 영향은?
제11호 태풍 '바이루(BAILU)' 위치 및 예상 경로, 한반도 영향은?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27일~9월 3일)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27~28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31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1호 태풍 '바이루(BAILU)'가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후,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7~28일에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1호 태풍 바이루 위치는 24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태풍 바이루는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97km/h, 강풍반경 약 320km,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이동속도 시속 24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바이루의 예상 경로를 보면 25일 오후 3시 중국 산터우 북서쪽 약 230km 부근 육상에 상륙하면서 26일 오전 3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태풍으로서의 기능은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다량의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27~28일 우리나라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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