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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인드래프트 지명 ... NC '최대어' 좌완투수 정구범 낙점
2020 신인드래프트 지명 ... NC '최대어' 좌완투수 정구범 낙점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8.2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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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정구범(왼쪽부터), 김윤식, 홍민기, 이종민, 장규빈, 전의산 선수가 무대에 올라 포부를 밝히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정구범(왼쪽부터), 김윤식, 홍민기, 이종민, 장규빈, 전의산 선수가 무대에 올라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0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최우선 지명권을 가진 NC 다이노스가 신인 '최대어'로 꼽힌 좌완 투수 정구범(덕수고)을 선택했다.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고졸 예정자, 대졸 예정자를 합해 총 1078명이 참가한 가운데 10명이 1라운드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인 NC-KT-LG-롯데-삼성-KIA-키움-한화-두산-SK 순서로 지명권을 행사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NC는 예상대로 좌완 투수 정구범을 지명했다. 정구범은 신장 185㎝, 체중 80㎏의 체격을 자랑하는 선수로 중학교 시절 미국 유학으로 인해 유급하면서 1차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단상에 선 정구범은 "뽑아주신 NC 다이노스에 감사드린다. 항상 뒤에서 도와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1군에서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T 위즈는 대형 포수 유망주 강현우(유신고)의 이름을 불렀다. LG 트윈스는 투수 김윤식(광주진흥고),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홍민기(대전고),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허윤동(유신고)을 각각 호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내야수 박민(야탑고),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이종민(성남고), 한화 이글스는 투수 남지민(부산정보고), 두산 베어스는 포수 장규빈(경기고), SK 와이번스는 포수 전의산(경남고)을 품에 안았다.

1라운드 지명 10명 중 투수가 가장 많은 6명을 차지했다. 그 중 남지민을 제외한 5명은 좌완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포수가 3명이나 포함된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다. 리그 전반적으로 포수 기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 나머지 1명은 내야수였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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