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태극기 휘날리며>와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한국 대표 전쟁영화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제규 감독의 2004년 개봉작 <태극기 휘날리며>는 국내 관객 수 약 1천1백만 명을 동원하며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몰린 두 형제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깊이 있게 표현해낸 <태극기 휘날리며>는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전쟁영화의 대명사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관객들에게 회자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인천상륙작전>은 긴박한 첩보작전과 스펙터클한 볼거리 그리고 명품 배우진의 열연으로 7백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국 전쟁영화 계보에 한 획을 그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장사상륙작전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곽경택 감독과 비주얼리스트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인물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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