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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집] 대중과 소통하는 임형남, 상상을 짓는 문훈… 건축가가 찾은 명당
[건축탐구-집] 대중과 소통하는 임형남, 상상을 짓는 문훈… 건축가가 찾은 명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8.27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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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축탐구-집’은 ‘내가 찾은 명당’ 편이 방송된다.

5천년 역사동안 우리 선조들에게 피와 살이 되어준 명당. 하지만 2019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과연 의미가 있을까? 의미가 있다면, 현대인들에게 명당은 어떤 의미인가?

<건축탐구-집> 시즌 2의 1회에서는 지형적인 단점을 극복해 명당을 만들어낸 집, 명당을 명당답게 해준 집을 살펴보며 명당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첫 회에서는 각자에게 적합한 명당을 찾아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간다. 대중과 소통하는 임형남 건축가, 상상을 짓는 문훈 건축가가 땅과 집, 집과 사람의 관계를 탐구한다.

# 도심 속 명당의 5평짜리 집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에는 도심 속 명당을 실현한 집이 있다. 햇빛이 잘 들고, 울창한 숲을 바로 옆에 둔 흰색 외관의 집이다. 이 집에는 최민욱 씨와 정아영 씨 부부가 살고 있다. 부부는 교통이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땅을 찾는 데 주력했다. 약 1년여간을 투자한 결과 정겹고 소박한 창신동 동네에 이끌리게 되었고, 두 사람에게 꼭 맞는 5층짜리 집을 설계했다. 한 층에 5평 남짓한 작은 집이지만 큰 창을 통해 보이는 숲이 좋다는 부부. 하지만 집터를 찾을 때부터 작은 집을 설계하기까지 난관이 많았다는데, 과연 그들이 찾은 명당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까?

# 명당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집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에는 전형적인 풍수 명당에 지어진 집이 있다. 청계산과 남한강의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박진택 씨의 집이다. 그는 이 집터에 어울리는 2층짜리 목조주택을 직접 지었다. 탁 트인 공간으로 바람길을 만들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햇빛을 맞이할 수 있는 집이다. 그 흔한 가구도, 에어컨도 없지만, 단순하게 살고자 하는 그는 이 집을 편안하다고 말한다. 땅이 가진 장점에 자신의 개성을 더한 집은 어떤 모습일까?

다양한 공간 탐방을 통해 우리 삶과 건축, 사회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EBS ‘EBS 건축탐구-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건축탐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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