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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오지호의 코믹 필모그래피
국민 배우 오지호의 코믹 필모그래피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8.2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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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웃음 폭발 단짠 코미디 <수상한 이웃>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오지호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코믹 필모그래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올해 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불리었던 <왜그래 풍상씨>에서 오지호는 ‘풍상’(유준상)의 첫째 동생 ‘진상’ 역할을 맡았다. 이름 그대로 진상 짓만 골라 하는 캐릭터로 뺀질뺀질 말도 안 듣지만 말대꾸는 청산유수로 잘하는 코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직장의 신>은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 드라마로 오지호는 정규직 직원인 ‘장규직’ 역할을 맡아 뽀글뽀글한 파마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코믹 캐릭터로 대변신해 이슈된 바 있다.

또한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내조의 여왕>에서도 오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우유부단하고 바보같이 눈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아내 역할을 맡은 김남주와의 찰떡 케미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호감을 얻었다.

이외 <칼잡이 오수정>에서는 뚱뚱한 체형을 지닌 과거의 모습을 분장으로 소화하며 180도 다른 비주얼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인생 로코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는 뻔뻔하고 단순한 ‘장철수’ 역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재벌 ‘안나 조’(한예슬)와의 코믹 케미로 보는 내내 관객들을 폭소케 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한 오지호는 올곧은 성품을 지녔지만 작전에 합류하게 되는 반전미 넘치는 무사 ‘동수’ 역할로 분해 관객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조폭 코미디의 효시로 불리는 <조폭 마누라>의 세 번째 시리즈 <조폭 마누라 3>에서는 어설픈 조폭 캐릭터로 사사건건 충돌을 일으키는 등 매 순간 배꼽 잡는 에피소드를 펼치며 코믹 연기의 하이 레벨을 보여주었다.

한편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수상한 이웃>은 의문의 사건이 계속된 한 동네에 나타난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과 엉뚱한 이웃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웃음 폭발 단짠 코미디. 오지호는 범죄 사건이 벌어진 대한민국 어느 평범한 동네에 불쑥 나타난 꼬질꼬질한 외모의 정체불명 남자 ‘태성’ 역할을 맡았다.

그는 동네 일에 사사건건 참견하는 오지라퍼 성격을 비롯해 행색과는 달리 모닝 커피부터 마스크팩 피부 관리, 최신 스마트폰 사용, 신용카드 소지 등 반전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빵 터지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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