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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제73회 후기 학위수여식 열어
서울대학교, 제73회 후기 학위수여식 열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2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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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는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관악구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73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910명, 석사 1074명, 박사 681명 총 2665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오세정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항상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이 되어주면 좋겠다. 여러분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선택들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 자신을 사랑하며 좋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을 믿고 그 선택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세상은 종종 딜레마와 갈등을 제공하는 어려운 공부의 장(場)"이니 "평생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성장하고, 남들의 성장도 도우며 세상을 함께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축사 연사는 신수정 총동창회장과 노정혜 한국연구재단이사장이 맡았다. 신수정 회장은 감사하고 베풀줄 아는 마음을 갖고 변하지 않는 가치와 인생의 의미를 계속 추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불확실하다는 것 때문에 불안해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변하는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변하지 않는 가치와 인생의 의미를 계속 추구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변화의 시대를 사는 성공공식"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 창업가로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실천해온 강미나 학생(25, 경영학과)은 졸업생 대표로 나서 "캠퍼스 밖에서 마주할 고난과 역경은 많을 것"이라며 혹시 우리가 나아가는 과정에서 실패의 순간이 있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가진 힘으로 견뎌낼 것으로 확신한다. 실패의 순간이 오더라도 끊임없이 발전해왔던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 말자"고 밝혔다.

[Queen 김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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