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소폭 하락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가 28일 기준 조사한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7497원, 대형유통업체 30만9820원으로 각각 전주 대비 0.5%, 1.9% 하락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1일에 이어 1주일 만에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8개 품목을 조사한 수치다.
전통시장은 지난 주 대비 쇠고기·계란 등 축산물과 배추·무 등 채소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사과(홍로)·배 등 과일류는 하락했고 쌀·참깨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10년간 추석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올해의 성수품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채소류(배추·무 등)와 축산물(쇠고기 등)은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2일 전을 피해 각각 추석 3∼5일 전, 4∼6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고,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추석 6∼8일 전 구입을 권장했다.
김권형 aT 수급관리처장은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9월5일 한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최하나기자]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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