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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가 선택한 하반기 영화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경계선>
칸영화제가 선택한 하반기 영화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경계선>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8.3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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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유수 영화제가 인정한 웰메이드 마스터피스 <경계선>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기생충>에 이은 칸 영화제가 주목한 작품으로 하반기 개봉을 예고해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9월 개봉 예정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 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인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4년 만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제72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가장 긴 시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칸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또한 만남만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알 파치노 등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들은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들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여기에 당시 할리우드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극장과 거리, 상점들 그리고 히피 중심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교차로 선보이면서 당시의 시대상을 풍성하게 그려내 해외 유수의 평단과 매체의 눈부신 호평을 이끌었다.

세상과는 조금 다른 두 남녀의 기묘한 사랑을 통해 모든 경계에 놓인 이들을 위로하는 환상적인 마스터피스 <경계선>도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경계선>은 후각으로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여인 ‘티나’와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보레’의 기묘한 만남을 매혹적이고 강렬하게 담아낸 오드 판타지 로맨스.

<경계선>은 독특한 설정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있는 전개로 제71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수상,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총 16개 부문 수상, 2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 영화제를 석권했다. 특히 칸영화제 상영 당시 영화는 해외 유수의 평단과 매체의 폭발적인 극찬까지 이끌어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렛 미 인> 각본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 <경계선>은 그가 직접 각본에 참여하는 애정을 보이며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황홀한 판타지 로맨스로 완성됐다. 성, 인종, 사회적 경계에 놓인 이들을 포용하는 드라마는 많은 이들에게 보편적인 메시지까지 전하며 영화의 깊이를 배가시킨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조이앤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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