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와 현우. <유열의 음악앨범>은 둘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다.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레트로 감성멜로를 표방한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시대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명곡들로 플레이리스트를 완성, 그 시절 소중했던 추억과 감성을 되살려 줄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운명 같이 반복되는 어긋남 속에서 서툴지만 뜨겁고 애틋했던 미수와 현우를 연기한 배우 김고은, 정해인의 케미가 과연 보는 이의 옛 추억을 소환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감독 정지우 출연 김고은, 정해인 개봉 8월 28일
*editor’s pick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의 케미가 무척 기대된다.
감독 손용호 출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개봉 9월 12일
<타짜: 원 아이드 잭>
포커로 종목을 바꾼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이번엔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근래 핫한 스타 박정민이 주인공으로 분했다.
감독 권오광 출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개봉 9월 11일
<안나>
카타르시스 넘치는 액션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하드코어 킬링 액션. <루시>, <제5원소>, <테이큰> 등을 연출, 제작한 거장 뤽 베송 감독이 또 한 번 파리의 모델로 위장한 강력한 킬러 ‘안나’가 살아남기 위해 모든 위협을 제거해 나가는 액션 영화를 만들어냈다.
감독 뤽 베송 출연 사샤 루스, 킬리언 머피, 루크 에반스, 헬렌 미렌 개봉 8월 28일
<커런트 워>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새작품. 그는 <커런트 워>를 통해 발명가이자 쇼맨십 천재 ‘에디슨’ 으로 분했다. 영화는 에디슨과 그의 파트너 ‘인설’에 맞선 ‘테슬라’ 와 ‘웨스팅하우스’가 펼친 단 하나의 역사가 되기 위한 빛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니콜라스 홀트, 마이클 섀넌 개봉 8월 22일
<바우하우스>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1919년 설립된 예술종합학교 바우하우스의 100년 발자취와 일상에 스며든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철학을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가는 현대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그린 영화. 현대 예술가들의 프로젝트와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감독 토마스 틸쉬, 닐스 볼브링커 출연 토어스텐 블루메, 알프레도 브릴렘보그, 후베르트 클룸프너, 로잔 보쉬, 반 보 레-멘첼 개봉 8월 29일
[Queen 송혜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