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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7일 오전 3시경 목포 서해안 지나 '한반도 강타'
태풍 '링링' 7일 오전 3시경 목포 서해안 지나 '한반도 강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0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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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태풍 링링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 9시쯤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거쳐 7일 오전 3시쯤 전남 목포 서해안 인근을 지나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필리핀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태풍 '링링'은 3일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오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6일 오후 9시쯤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거쳐 이튿날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주도를 지나며 태풍의 강도는 '중'에서 '강'으로 세력이 커지고 7일 오전 3시쯤 전남 목포 서해안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현재 태풍 영향권에 벗어나 있지만 정체전선이 만들어낸 가을장마 영향으로 50~10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여수에는 이날 오전 6시쯤 호우경보가, 광양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예상경로가 변경될 가능성도 크지만 현재까지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보여 각종 침수,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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