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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호보법으로 내장산 오르는 무예가 인생 30년 김석환씨
‘EBS 한국기행’ 호보법으로 내장산 오르는 무예가 인생 30년 김석환씨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9.06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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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야생에서 마이웨이-내장산 사나이의 산중일기’
EBS 한국기행 ‘야생에서 마이웨이-내장산 사나이의 산중일기’

오늘(6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야생에서 마이웨이’ 5부가 방송된다.

한번 뿐인 인생, 조금은 독특하게 자신의 신조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세상의 잣대에 맞추지 않고 별난 일상을 일궈나가는 숨은 명물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할까?’ 란 물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는데. 풍요로운 자연과 더불어 내 멋에 사는 주인공을 찾아 그들이 전하는 특별한 인생철학을 들어본다.

이날 ‘한국기행-야생에서 마이웨이’ 5부에서는 ‘내장산 사나이의 산중일기’ 편이 소개된다.

EBS 한국기행 ‘야생에서 마이웨이-내장산 사나이의 산중일기’
EBS 한국기행 ‘야생에서 마이웨이-내장산 사나이의 산중일기’

전라북도 정읍과 순창의 경계에 위치한 명산인 내장산.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합소리를 쫓아가다 보면 어김없이 무예 수련을 하느라 여념이 없는 김석환씨를 만날 수 있다.

남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듯, 호랑이와 같이 엎드려 두 손, 두 발을 이용해 걷는 호보법으로 정상까지 오르내리는 그에겐 지친 기색이라곤 없는데. 그는 30년 넘게 무예가로 살면서 벌써 1,500번 넘게 내장산 정상을 정복했다.

내장산 근처 그의 집 앞에는 활짝 핀 연꽃들이 만발이다. 건강한 먹을거리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5년 전부터 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아이들과 함께 연잎 수확에 나선 김석환씨. 자연의 기운이 가득한 연잎 밥상은 과연 어떤 맛일까?

“아침에는 산에 가서 자연과 함께 하고 또 저녁에 와서는 이렇게 좋은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가족과 함께 가는 게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장산, 그리고 가족과 함께라면 즐겁다는 김석환 씨. 산의 기운을 머금은 그의 인생을 함께 따라가 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야생에서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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