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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감독들의 활약! <판소리 복서>, <엑시트>, <돈>
신인 감독들의 활약! <판소리 복서>, <엑시트>, <돈>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9.0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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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판소리 복서>를 연출한 정혁기 감독부터 <엑시트> 이상근 감독, <돈> 박누리 감독까지 신인 감독들의 영화가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정혁기 감독은 이미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뎀프시롤:참회록>(2013)을 선보이며 신선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제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판소리 복서>는 첫 장편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게 특유의 위트와 개성을 살려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판소리 복싱’이라는 세상에 없던 소재를 바탕으로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등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최강의 연기 케미까지 더해져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으로,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여름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은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장면 없이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적재적소에 아이디어를 더해 전형적인 재난 영화의 틀을 깨며 올 여름 시원하고 유쾌한 재난 영화를 완성,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338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려한 데뷔를 이룬 박누리 감독은 실감나는 증권가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취재했다고 밝혔다.

‘돈’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실제 여의도 증권가를 방불케 하는 섬세한 디테일에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CGV아트하우스, 폴룩스(주)바른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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