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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1% 1위… 황교안 14% 이재명 8% 조국 6% 順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1% 1위… 황교안 14% 이재명 8% 조국 6% 順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9.0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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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한국갤럽
자료출처 = 한국갤럽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갤럽의 첫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4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로 선정된 10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가 21%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4%), 이재명 경기도지사(8%),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6%), 박원순 서울시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상 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오세훈 전 서울시장(3%)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 호남(3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대구·경북(10%)에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27%)에서 가장 높았고 19~29세(12%)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37%)에서의 지지가 강했고, 보수층(8%)은 지지율이 낮았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경북(24%)과 충청권(21%)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7%)과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2%)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국 후보자의 경우 호남(1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99명)에서는 이낙연(39%), 조국·이재명(이상 12%), 박원순(8%) 순이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232명)에서는 황교안(51%) 독주 양상에 홍준표(13%)와 오세훈(6%)이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7%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13명)에서는 선호도 10%를 넘는 인물이 없으며 절반(48%)은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2022년 3월 있을 차기 대통령 선거는 아직 먼 일이기에, 지금까지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당 자료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늘어, 2019년 9월부터 월 1회 빈도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스스로 대선 출마 선언할 시기가 아니므로, 지난주(8월 27~29일) 전국 성인 1,004명 예비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자유응답된 상위 10위까지를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이번 주(9월 3~5일) 본조사에서는 10명 이름을 로테이션하여 묻되, 그 외 인물 자유응답도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예비조사에서 선정된 후보는 박원순, 심상정, 안철수, 오세훈, 유승민, 이낙연, 이재명, 조국, 홍준표, 황교안(이상 가나다 순)이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총 통화 6569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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