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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90>·<뷰티풀 보이>, 토론토국제영화제 화제작 흥행 계보 이을까
<미드 90>·<뷰티풀 보이>, 토론토국제영화제 화제작 흥행 계보 이을까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9.0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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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을,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주목받은 두 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만큼 전 세계적 영화 팬들의 큰 신뢰를 받고 있는 영화제로, 당시 주목을 받은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간다.

대표적으로 <로마>(2018), <라라랜드>(2016), <룸>(2016), <이미테이션 게임>(2015) 등이 있으며, 이에 이번에 개봉하는 <미드 90>과 <뷰티풀 보이> 역시 관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먼저 25일 개봉하는 배우 조나 힐의 감독 데뷔작 <미드 90>은 1990년대 L.A, 넘어져도 좋은 스케이트 보드와 함께 일어서는 나쁜 친구들로 인해 처음으로 뜨겁고 자유로운 여름을 맞이한 ‘스티비’의 이야기를 그린 VHS TAPE.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미드 90>은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공개되자마자 전미비평가위원회 선정 TOP 10 영화에 선정됐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미드 90>은 16mm 필름 촬영과 4 대 3 화면, 스케이트 보드를 비롯한 90년대를 상징하는 다양한 레트로 볼거리는 물론, 듣는 순간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90년대 플레이리스트가 관람 욕구를 고조시킨다.
 
한편 19일 개봉,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으로 화제가 된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으로 최연소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와 <폭스캐처>(2015)로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브 카렐의 만남으로 개봉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두 배우는 각각 아들을 지키고 싶은 아버지와 무너져가는 자신을 구해달라며 아버지에게 손을 내미는 아들로 분해 실제 인물로 동화된 사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최고의 호흡을 펼치며, 진정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담아내 완성도를 높였다.

<뷰티풀 보이> 역시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 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이후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배우상,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오드(AUD), 씨나몬(주)홈초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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