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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2년 만에 한국 시장서 철수 ... '쿠팡'과의 경쟁에서 밀려
우버이츠, 2년 만에 한국 시장서 철수 ... '쿠팡'과의 경쟁에서 밀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0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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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년여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다음 달 14일까지만 한국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날 회원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냈다. 앞서 2017년 8월 국내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이츠는 배달 시장 확대로 성장해왔지만, '쿠팡이츠'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서는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 철수를 결정했다.

우버 측은 "지난 2년간 국내 레스토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언제든지 믿을 수 있는 편리한 음식 배달을 제공해 왔다"며 "고심 끝에 국내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사업 중단의 슬픔을 뒤로하고, 우버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사 직원들, 레스토랑 및 배달파트너분들과 우버이츠를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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