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7:20 (금)
 실시간뉴스
교육부 · 교총 '단체교섭' 시작 ... 교원 휴대전화 보호 등 39개항 논의
교육부 · 교총 '단체교섭' 시작 ... 교원 휴대전화 보호 등 39개항 논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10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2019 교섭협의를 위한 1차 본교섭·협의위원회에서 손을 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2019 교섭협의를 위한 1차 본교섭·협의위원회에서 손을 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2019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열고 30개조 39항으로 구성된 교섭·협의안을 논의했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1992년부터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교원 휴대전화 보호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담임·보직교사 수당 인상 등 교원 처우 개선 △도서벽지 근무교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 교사에게 의자 제공 등 교원 지원방안을 중점 요구했다. 교총은 당초 34개조 47개항을 요구했으나 실무교섭 과정에서 39개항으로 추려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협의안에 대한 한국교총의 제안과 교육부의 설명에 이어 향후 교섭 방법 등을 논의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현장의 교원들의 바람과 요구가 반영된 안"이라며 "교총은 현장성과 전문성으로 교육부와의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협의가 원만히 이뤄져 교원들이 교단에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질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협의가 그 과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대입제도 개편 등 공정성을 높이는 논의와 관련해 교총을 비롯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