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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올해 수소차 6000대 보급" ... 수소택시 시범사업도 시작
李총리 "올해 수소차 6000대 보급" ... 수소택시 시범사업도 시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10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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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총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총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수소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민간 자본이 수소경제에 활발히 투입돼야 하는데 근거법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에 계류된 수소경제 관련 법안 8건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면서 양재와 상암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 전국에서 29번째 충전소가 됐다.

이 총리는 "우리는 수소를 생산하고 그 수소를 활용하는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지만 수소의 생산과 활용을 이어주는 수소충전소가 부족해서 수소경제 발달을 가로막고 있다"면서도 "올해 수소충전소 설립 목표는 86곳이었으나 추가경정 예산으로 28곳을 더 늘려 모두 114곳을 둘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수소승용차는 지난해보다 6배나 많은 6000대 이상 보급되고 수소버스는 전국 시내버스 노선에 37대가 투입된다"며 "특히 오늘은 수소택시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날이고 다음달이면 광화문의 경찰버스 2대가 수소버스로 바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소경제는 에너지와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도 만들 수 있다"며 탄소경제를 수소경제로 탈바꿈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이 총리에게 수소버스를 국회에 도입하기 위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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