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0일 밤을 기해 철원·화천·춘천에, 11일 새벽을 기해 영월·평창평지·횡성·원주·홍천평지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장흥) 53.5㎜, 광덕산 45.0㎜, 철원 35.1㎜, 양구 30.6㎜, 인제 22.5㎜, 춘천 25.0㎜, 홍천 24.5㎜, 화천 22.5㎜ 등이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영서 50~155㎜(많은 곳 200㎜), 영동 30~80㎜(많은 곳은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영서는 11일 오전 중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영동은 같은 날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린 지역이 많은 데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설물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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