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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사천 성방마을 송영순씨의 호박꽃 만두, 방아잎 부침개 밥상
‘EBS 한국기행’ 사천 성방마을 송영순씨의 호박꽃 만두, 방아잎 부침개 밥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9.12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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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 ‘혼밥보다 함밥’
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 ‘혼밥보다 함밥’

오늘(1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 ‘밥 친구를 찾아서’ 4부가 방송된다.

바쁜 일상, 삶의 행태가 다양해지면서 1인 가족이 아니더라도 혼자 밥 먹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기, 밥을 함께 나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행복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란다. ‘혼자’가 만연한 시대. ‘함께 먹는다’는 것, ‘밥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 떠나본다.

이날 ‘밥 친구를 찾아서’ 4부에서는 ‘혼밥보다 함밥(함께 먹는 밥)’ 편이 소개된다.

사천에서 가장 깊은 골에 숨은 산촌, 성방마을 이 마을엔 수상한 밥집(?)이 있다. 추수를 앞둔 주민들이 새참은 물론 밥때마다 찾는 곳은 마을 입구에 자리한 송영순 씨네 집이다.

“혼자 먹으면 그게 무슨 맛이래~?”

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 ‘혼밥보다 함밥’
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 ‘혼밥보다 함밥’

동네에서 소문난 손맛, 송영순 씨네 집은 사람들이 오가며 들리는 사랑방이자 밥집이다. 오가며 밥 달란 사람 많다 보니 아예 10인분 이상 밥을 해 놓는다는 영순 씨.

그리고 먹고 싶은 음식까지 군소리 없이 뚝딱해주는데…. 늘 동네 사람들로 북적이는 송영순 씨의 집. 그녀에게 밥이란 무엇일까?

동네 사람들 먹이고 퍼주는 영순 씨를 위해 마을 큰언니 정태선 씨가 나섰다. 이맘때만 먹을 수 있다는 귀한 호박꽃 만두에다 방아잎 부침개, 손수 술까지 빚어 영순 씨만을 위해 차린 한 상!

영순 씨 미소가 귀에 걸리는 어느 가을날…. 나눔으로 더 든든해지는 고운 마음들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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