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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올해의 신인' 임성재 "생애 첫 우승 소식 꼭 전하겠다"
PGA투어 '올해의 신인' 임성재 "생애 첫 우승 소식 꼭 전하겠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9.1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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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더 CJ컵에 출전하는 임성재, 콜린 모리카와, 매튜 울프 (CJ그룹 제공)
10월 더 CJ컵에 출전하는 임성재, 콜린 모리카와, 매튜 울프 (CJ그룹 제공)

 

2018-19시즌 PGA투어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한국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오는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올해가 이 대회 두 번째 출전인데, 지난해 공동 41위에 그친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임성재는 16일 대회 주최사인 CJ그룹을 통해 "지난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 경험이 PGA투어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19시즌 신인상은 받았지만 우승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2019-20시즌에는 꼭 우승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다. 그 무대가 CJ컵이 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총 35개 대회에 출전,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한 번도 없었지만 꾸준히 성적을 냈고 신인 중 유일하게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이 경쟁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시즌 초부터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오른 임성재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2018-19시즌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성재는 "평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기쁘고 추석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신인상 경쟁이 치열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국에서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릴 수 있었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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