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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범인 28년만에 잡혔다?…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살인의 추억’ 범인 28년만에 잡혔다?…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9.18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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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국과수에 DNA 의뢰…증거물에 나온 DNA와 일치 통보 받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경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경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따르면 지난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를 분석 의뢰한 결과, 증거물에 나온 DNA와 일치한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수사 전담반을 꾸려 관련 용의자를 상대로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1991년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반경 2㎞이내에서 6년 동안 10명의 여성이 희생된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으로 '살인의 추억' 등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1991년 4월 이후에도 범인이 잡히지 않아 사건은 현재 공소시효가 지나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끝나 처벌이 불가능하더라도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인 만큼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19일 오전 9시30분 경기남부경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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