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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맑고 큰 일교차 미세먼지 좋음·보통…17호태풍 타파 북상 주말영향 위치·경로
[오늘날씨] 전국 맑고 큰 일교차 미세먼지 좋음·보통…17호태풍 타파 북상 주말영향 위치·경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9.19 00: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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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열대저압부의 18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위치 및 예상 경로 / 기상청
19일 제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열대저압부의 18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위치 및 예상 경로 / 기상청

수요일인 19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최저 8도로 쌀쌀하겠고 낮최고 27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17일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19일 제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해 주말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빠르면 19일 새벽, 늦어도 오전 중에는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23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사 하단 열대저압부 위치 및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9일)는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전(12시)까지 구름많겠다.

내일날씨(20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8~19도(어제 14~20도, 평년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평년 23~27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1~18도, 낮 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올라가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19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어제보다 2~5도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강릉 15도 △홍성 11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목포 15도 △여수 19도 △안동 15도 △대구 17도 △포항 19도 △울산 19도 △부산 19도 △창원 18도 △제주 20도 △백령도 15도 △흑산도 17도 △울릉도·독도 1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홍성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목포 25도 △여수 25도 △안동 25도 △대구 25도 △포항 23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6도 △제주 26도 △백령도 21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21도가 될 전망이다.

19일 오늘날씨 기상정보
19일 오늘날씨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오존 농도는 전북·전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19일) 아침(9시)까지 강원산지와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19일)까지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서도 20~30km/h(5~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대륙고기압에 동반된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19일)까지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먼바다에도 오늘 오전(12시)까지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0~60km/h(9~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필리핀 동쪽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북상정도에 따라 바람은 더욱 강해지고, 물결도 더욱 높아짐에 따라 풍랑특보도 더욱 강화되고, 23일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 중기예보(21일~28일)에 따르면, 이번 주말날씨 및 다음주 날씨는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23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특히 21일부터 23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한편 열대저압부(제17호 태풍 ‘타파’로 발달 예상) 위치 및 예상 경로는 18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19일에는 태풍으로 발달해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30㎞ 부근 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1m(시속 76㎞)로 전망된다.

아직 예비태풍 단계인 타파가 태풍으로 발달한 뒤에는 대만 인근에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 우리나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또는 한반도에 상륙할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발달 이후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반된 비구름대의 규모나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돼 일요일부터 월요일에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량의 강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 17호 태풍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고기 이름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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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eo 2019-09-19 19:21:04
한번 웃고 갑시다~~
https://heeseo123.blogspot.com/2019/09/blog-post_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