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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낮최고27도 10도이상 큰 일교차 미세먼지 좋음…제17호 태풍 타파 북상 위치·경로
[오늘날씨] 낮최고27도 10도이상 큰 일교차 미세먼지 좋음…제17호 태풍 타파 북상 위치·경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9.20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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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위치 및 예상 경로는 19일 밤 10시 기준,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8m/s(65km/h) 강도 약의 소형태풍으로 시속 21㎞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위치 및 예상 경로는 19일 밤 10시 기준,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8m/s(65km/h) 강도 약의 소형태풍으로 시속 21㎞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금요일인 20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최저 11도로 쌀쌀하겠고 낮최고 27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한반도에 큰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19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타파는 22일 서귀포 부근에 접근한 뒤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안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됐다.(제17호 태풍 타파 위치 및 예상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0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21일)는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0~6시)에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전(6~12시)에 남부지방, 오후(12~18시)에 강원남부와 충청도로 확대되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어제 8~21도, 평년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평년 23~27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다소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한다. 내일(21일) 아침 기온은 14~20도, 낮 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홍성 14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목포 17도 △여수 19도 △안동 14도 △대구 15도 △포항 17도 △울산 18도 △부산 18도 △창원 16도 △제주 20도 △백령도 16도 △흑산도 18도 △울릉도·독도 1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홍성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목포 26도 △여수 25도 △안동 23도 △대구 25도 △포항 24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창원 26도 △제주 25도 △백령도 22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2도가 될 전망이다.

20일 금요일 오늘날씨 기상청 기상정보
20일 금요일 오늘날씨 기상청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내일(21일)까지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모레(22일)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하면서 바람이 더욱 강해져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도 물결이 2~3m로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하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의 풍랑특보는 장기간(23일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고, 이동 진로에 따라 태풍특보로 변경될 수도 있겠다. 또한, 남해전해상과 제주도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전해상에도 21~22일에 걸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 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중기예보(22일~29일)에 따르면, 이번 주말날씨 및 다음주 날씨는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23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제주도, 28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다. 23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한편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위치 및 예상 경로는 19일 밤 10시 기준,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8m/s(65km/h) 강도 약의 소형태풍으로 시속 21㎞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타파는 20일 오후부터 중형급에 강도 '중'의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대한해협부근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파는 22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17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같은날 오후 부산 동쪽 약 80km 부근 해상 대한해협 부근까지 진출해 한반도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타파의 북상으로 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1일 새벽 남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같은날 오전에 남부지방, 오후에 강원 남부와 충청도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2~23일에는 중부지방을 포함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파가 근접하는 지역인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300㎜ 이상(제주도 산지는 5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수축할 경우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조금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적극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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